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흩날리는 낙엽 속에서 산책하기 좋은 가을날, 서울의 숨겨진 자연 명소 '한강 생태공원'으로 나들이를 떠나보면 어떨까.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의 생태적 가치를 관찰할 수 있도록 가을 생태프로그램 '숲놀이, 생태놀이'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강페스티벌 - 가을'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축제 기간인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운영된다.
'숲놀이, 생태놀이'는 ▲강서습지생태공원 ▲여의샛강생태공원 ▲난지수변학습센터 ▲한강야생탐사센터 ▲암사생태공원 ▲고덕수변생태공원 총 6곳에서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한강 생태공원은 도시공원에서 접하기 어려운 자연 그대로의 생태계를 품은 보물 같은 공간"이라며 "풍요의 계절 가을에는 더욱 풍성한 자연을 만날 수 있으니, 공원별 소개를 확인한 후 원하는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1997년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생태공원인 여의샛강생태공원은 도심 한복판에서 원앙, 맹꽁이, 왜가리 등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가을 생태프로그램으로는 샛강에 서식하는 식물에 대해 알아보고 식물 염료로 염색을 해보는 '샛강을 물들이다'와 식물관찰자와 샛강을 거닐며 자연을 살펴보는 '다 같이 돌자 샛강 한 바퀴' 등이 준비돼 있다.
난지한강공원의 한강야생탐사센터에서는 가을빛 가득한 한강을 자전거로 달리며 생태를 탐험하는 '가을 한강 자전거 탐사대', 걸어서 만나보는 '뚜벅뚜벅 가을 한강 속으로' 등이 마련돼 있다.
본부는 세계 철새의 날을 기념해 내달 8일 강서습지생태공원과 고덕수변생태공원에서 철새 보존의 의미를 되짚어 볼 수 있는 팀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숲놀이, 생태놀이'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거나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공원여가 문화행사'를 검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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