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내달부터 관내 취약계층 80가구를 대상으로 '실내환경 개선공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실내환경 개선공사'는 시민 체감형 환경 보건 서비스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시는 본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거주공간의 유해인자를 진단하고, 벽지·장판교체 공사로 곰팡이를 제거해 실내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실내환경 개선공사 대상으로 선정된 80가구는 진단 결과 주택이 노후하고 누수로 인한 벽지 훼손, 곰팡이 발생 등으로 실내환경이 열악해 개선이 시급한 가구라고 시는 설명했다.
가구 형태는 저소득 35가구, 독거노인 32가구, 장애인 7가구, 결손 4가구, 기타 2가구이다. 시는 취약계층 실내환경 개선 공사비를 전액 지원한다. 공사에 쓰이는 친환경 벽지, 장판, 페인트 등의 물품은 환경부와 업무협약을 맺은 17개 사회공헌기업이 제공하며, 자재는 후원 물품으로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일회성 공사에 그치지 않고 개선공사 완료 후에도 개별 가구 면담을 통해 공사에 따른 불편 사항을 청취하는 등 사후관리도 철저히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향후 환경성질환 무료진료 서비스와 연계해 사회적 약자의 건강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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