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2019년부터 올해 5월까지 소셜·온라인 데이터 분석
MZ세대 중소기업 일자리 선택 1순위 근무시간 등 '워라밸' 1순위
MZ세대들은 중소기업에 취직하는 것이 경력 등에선 유리하지만 낮은 연봉에 대해선 불만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코로나 팬데믹 이후 MZ세대의 중소기업에 대한 일자리 선택 조건 1순위는 '워라밸'이었다.
이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2019년부터 올해 5월까지 3년5개월간 카페·블로그, 커뮤니티, 지식in 및 잡플래닛 등 소셜·온라인 미디어에 나타난 MZ세대의 중소기업 취업관련 데이터 26만8329건을 수집·분석해 3일 내놓은 결과에서 나왔다.
중소기업 취업의 '긍정적 측면'으로는 MZ세대 구직자와 재직자 모두 '경력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을 주로 언급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낮은 연봉'에 대해선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수집한 데이터 가운데 중소기업 취업에 대한 고민을 언급한 경우는 6만8245건으로, 분석 결과 MZ세대 구직자의 관심도는 2019년 당시 '자기성장가능성'이 40.5%, '근무시간'이 14.9%, '급여수준'이 14.4%로 1~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올해엔 ▲근무시간(25.8%) ▲자기성장가능성(21.3%) ▲급여수준(17.3%) ▲조직문화(13.1%) 순으로 워라밸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모습이다. 재직자의 경우도 '조직문화'보다는 '근무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또 재직자가 중소기업에 계속 다니는 이유로는 '좋은 동료'와 '워라밸 가능', '커리어와 이직을 위한 경력 쌓기' 등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워라밸이 보장되지 않는 경우'에 대해선 부정적 인식이 큰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 일자리와 관련한 언급량은 2019년 월평균 5410건에서 2022년엔 월평균 7924건으로 수준으로 3년 5개월 동안 평균적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3월과 9월에는 채용 시즌 영향으로 증가세가 눈에 띄었다.
중기중앙회 윤위상 KBIZ중소기업연구소장은 "MZ세대는 평생직장보다는 자기성장가능성이나 워라밸 등을 중요시하는 한편, 중소기업을 대기업 등 더 나은 직장으로 옮겨가기위한 징검다리로 인식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MZ세대를 대상으로 '참 괜찮은 중소기업 일자리 플랫폼'이나 온라인 취업 커뮤니티 등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근무환경, 조직문화 등에 대한 정보 교류 채널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