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오는 4일부터 신규 신청 고객에 대해 카카오뱅크 자체 신용에 기반한 '중신용대출' 금리를 최대 0.50%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카카오뱅크 중신용대출 상품은 연소득 2000만원 이상, 재직기간 1년 이상이고 중신용대출 신용평가 요건에 부합되는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한다. 대출한도는 최대 1억원이며, 대출 기간은 최장 10년이다.
카카오뱅크는 최근 중저신용자 및 금융 이력 부족자(Thin Filer)를 위해 독자적인 대안신용평가모형인 '카카오뱅크 스코어'를 개발했다. 오는 연말부터 적용 예정으로 심사 전략을 정교화할 수 있어 금융 이력 부족 고객을 추가 선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출범 이후 중·저신용고객(KCB기준, 신용평점 하위 50%)에게 공급한 무보증 신용대출 규모는 6조 2375억 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카카오뱅크는 신용평가모형의 고도화와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통해 금융포용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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