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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회보 만족도 80% 달해··· '은평 아이맘택시' 칭찬글 '훈훈'

아이맘택시 이용 모습./ 은평구

서울시의회가 한달에 두 번 발행하는 소식지인 '서울의회보'의 시민 만족도가 80%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회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코너로는 '생활정보'가 꼽혔다.

 

3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18일부터 10월25일까지 시민 2683명을 대상으로 서울의회보 만족도 조사를 벌였더니 이 같은 결과가 도출됐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68.32%가 '서울의회보를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중 79.7%가 기사의 내용과 구성에 '만족한다'(매우 만족 28.68%·만족 51.02%)고 응답했다. '보통'은 19.17%, '불만'은 0.91%, '매우 불만'은 0.21%로 집계됐다.

 

재미있는 코너(최대 2개 복수응답)를 묻는 항목에서는 축제·도서·영화 등 문화소개와 법률상식, 건강지식을 다루는 '생활정보'가 31.26%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시기별 주요 이슈를 분석하는 '기획기사'(25.75%), 서울시의회 정례회·임시회·상임위원회 활동을 소개하는 '의정활동'(21.46%), 각 의원별 활동 사항을 홍보하는 '의원동정'(21.14%)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89.68%는 시민들이 자주 방문하는 곳에 서울의회보를 비치하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선호하는 장소는 주민센터 등 관공서(35.98%)가 가장 많았다. 이어 지하철 역사·버스정류장 등 대중교통(32.94%), 은행·새마을금고 같은 금융기관(18.27%), 도서관(7.49%),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교(4.89%) 순이었다.

 

아이맘택시 이용 모습./ 은평구

3일 정오 기준 서울의회보에서 시민들이 가장 많이 본 기사 1위로는 '은평구 아이맘택시' 관련 독자 기고글이 꼽혔다. 아이맘택시는 임산부나 영유아를 동반한 가정 중 각종 검진과 예방접종 등의 사유로 병·의원을 방문하는 구민들을 위해 구가 2020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정책이다.

 

임산부 및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 전용 아이맘택시는 유모차를 탑재할 수 있도록 대형승합(카니발) 차량으로 운행되며, 카시트와 차량용 공기청정기 등을 갖췄다. 은평구 거주 임산부와 24개월 이하 영·유아 가정이면 하루 2회, 연 10회까지 아이맘택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은평구에 사는 백가혜씨는 "부모가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힘든 시기는 아이가 아플 때다. 영유아인 두 아이를 양육하면서 예방접종은 물론 감기나 잦은 병치레로 병원을 드나드는 일은 일상이 됐다"면서 "차를 끌고 다니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은평구가 전국 최초로 운영한 아이맘택시가 큰 도움이 됐다"고 칭찬했다.

 

백씨는 "아이를 케어하기 바쁜 엄마를 배려해 기사님들이 유모차 등 짐을 트렁크에 직접 실어주시고 내부에는 카시트가 마련돼 있어 아이들을 안전하게 태울 수 있다"면서 "아프면 아이의 컨디션도 안 좋아지기 마련인데 뒷자석에 작은 모니터로 아이의 시선을 끄는 영상을 보여줘 아이들이 택시 타는 것을 참 좋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 키우는 환경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제도들은 양육자들에게 큰 의지가 돼 준다"며 "양육 환경을 질적으로 개선하는 제도들로 엄마와 아이가 모두 웃을 수 있는 서울시를 만들기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시의회는 서울의회보 배부처 3만6700곳에서 오는 5일까지 시민 약 3000명을 대상으로 '2022년 서울의회보 만족도 설문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시의회는 "서울의회보 발행 형태를 잡지에서 신문으로 변경한 이후 그간 발행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를 조사해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조사 결과는 서울의회보 발간 개선 및 2023년 기획 방향 수립을 위한 참고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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