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에 이어 화이자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2가 백신이 국내 허가를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화이자 2가 백신은 코로나19 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자문단(이하 검증자문단)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통과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8월 29일 식약처에 코로나19 추가 접종용으로 '코미나티2주0.1mg/mL'를 허가 신청한 바 있다. 이에 검증자문단 회의가 지난 달 29일 열렸다.
자문단은 코미나티2주0.1mg/mL 접종 후 기존 백신과 중화항체 면역반응 비교 시 효과성이 입증됐으며, 안전성은 기존 백신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이번 검증자문단 회의는 감염내과 전문의, 백신·약학 전문가 등 7명이 참석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감염내과 전문의를 포함한 백신 전문가의 해당 백신 안전성·효과성 자문 결과를 참고하고, 제출된 임상·비임상·품질·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자료 등을 신속하고 면밀하게 검토해 최종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내 코로나19 2가 백신의 사전 예약분에 대한 접종이 오는 1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이미 허가된 모더나의 2가 백신을 우선 활용하고, 화이자의 2가 백신도 허가를 통해 도입하는 대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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