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비즈 엑스포 참가 기업들은 자사 제품을 소개하는 것뿐 아니라,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에 도움을 받은 내용을 소개하며 삼성에 대한 감사를 적극 표현했다.
전통떡을 만드는 웬떡은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손맛을 그대로 재현하면서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전통도 이어갈 수 있었다. 자칫 품질이 훼손될까 우려해 대량생산을 꺼려했지만, 삼성이 떡 생산 공정을 완전히 디지털화하는데 성공하면서 사업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웬떡 이규봉 대표는 "떡을 디지털화하는 게 평생 꿈이었지만 중소업체에서는 막대한 투자금 등 문제로 실현하기 어려워 사업을 접고 기술 전수에만 몰두할까도 고민했었다"며 "삼성을 처음 만나고서도 손맛을 데이터화할 수 있을지 반신반의했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냈다. 삼성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모든 관람객에 떡을 나눠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오토스는 삼성전자 특허를 활용해 용접면을 한 세대 진화시켰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카메라와 렌즈, OLED 패널 등을 활용해 단순히 용접광에서 눈을 보호하는 것뿐 아니라, 용접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하는 3세대 용접면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이용해 용접 교육용 장비 가격도 크게 줄일 수 있고, 용접공 숙련자 양성도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그 밖에도 스마트비즈엑스포에는 시식존과 시연존, 체험존 등으로 구분돼 다양한 스마트공장 지원 업체들이 자사 제품과 기술력을 소개했다. 단순히 공정 개선으로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것뿐 아니라, 특허 등 기술력을 지원받아 혁신 제품을 새로 만들어낸 기업들도 여럿 참여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스마트비즈엑스포에 참가한 산소발생기 제조업체 '엔에프(NF)' 이상곤 대표는 "스마트공장 지원이 완료된 후에도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받고 있다"며 "삼성 지원으로 제작한 홍보 영상을 적극 활용해 올해 5월 브라질 바이어와 5년간 8400만 달러(1200여억 원) 규모의 산소발생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말했다.
삼성은 그 밖에도 ▲105개국에 송출되는 글로벌 방송 채널용 홍보 영상 제작 ▲국내외 바이어 상시 매칭 ▲삼성 임직원 명절 직거래 장터 판매 ▲삼성 임직원용 온라인몰 입점 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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