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이 연말까지 자치구를 순회하며 현장 소통에 나선다.
서울시는 4일 첫 방문지인 강동구를 시작으로 '자치구와 동행하는 소통'(이하 자동소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암사초록길(암사 선사 유적지~한강) 조성 현장을 찾아 지역 주민들과 만난다. 암사초록길은 올림픽대로로 단절된 암사 선사 유적지와 한강 수변을 녹지공간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2011년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지만 2013년 이용시민 저조, 올림픽대로 교통체증 유발 등을 이유로 사업이 중단됐다. 이에 강동구 주민들은 2019년 암사초록길 사업 재개를 위한 강동구민 10만 서명운동을 추진해 시에 전달했다. 이후 암사동 유적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 시민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2020년 공사가 재개됐다. 현재 공정률은 47%다.
오세훈 시장은 강동구가 암사초록길과 암사역사공원을 연결하는 진입로 개설을 추진 중인 것과 관련해 현장에서 주민들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시는 암사초록길과 암사역사공원을 잇는 길이 생기면 암사동 지역의 한강 접근성이 좋아져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높아지고 한강변 유동인구가 지역에 유입돼 강동구의 지역경제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자동소통 자리에서 암사역사공원 조성, 강동첨단복합청사 복합개발사업 추진, 고덕강일지구 내 교통불편 해소 등 지역의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서울시와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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