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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해외주식 Click] "지금이 저점" 서학개미, 3배 ETF 순매수 상위권 차지

지난 한 주 서학개미 순매수 상위 종목 현황.

최근 미국 증시가 연저점 수준으로 급락한 가운데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매수로 대응에 나섰다. 조정 이후 단기 반등을 기대하면서 투기적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9월26일~10월2일)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주식 1위 종목은 프로셰어 울트라프로 QQQ ETF(TQQQ/PROSHARES ULTRAPRO QQQ ETF)로 지난주에만 1억3740만달러의 순매수세가 몰렸다. 나스닥 100 지수의 하루 변동률의 3배 추종하는 ETF로, 지수가 1% 오르면 3%의 수익률을 얻는 상품이다. 단, 추종 지수가 하락할 경우 반대로 3배만큼 손실률이 커지는 특징이 있다.

 

TQQQ는 지난달부터 꾸준히 순매수 상위권을 이어왔다. 전주(9월 19~25일) 중에는 9959만달러로 1억달러를 밑돌았지만, 한 주만에 순매수세가 더욱 커진 것이다.

 

더불어 순매수 2위 종목 역시 3배 레버리지 상품인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블 3X ETF(SOXL)가 차지했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하루 변동률의 3배를 추종하는 ETF로 지난주 동안 총 1억221만달러를 순매수했다.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 반도체 수요까지 줄 것이라는 전망에 최근 하락했음에도 매수에 나섰다.

 

10월 첫거래일 들어서 나스닥, 필라델피아 지수 모두 크게 반등하면서 순매수세 전략이 어느 정도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3일(현지시간) 다우지수와 S&P500은 각각 2.66%, 2.59% 올랐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27% 올랐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이날에만 3.76% 오르면서 크게 올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9월 20년만에 최악의 한 달을 보낸 이후 10월 첫 거래일에서 S&P500 구성종목의 95%가 상승하며 미 주요 지수가 2%대 강세를 보였다"며 "분기말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및 과매도 인식 확산에 따른 강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강한 되돌림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TQQQ, SOXL뿐 아니라 지수 상승의 3배 수익률을 추종하는 종목이 상위 10위권 다수 이름을 올렸다. ▲7위 S&P500 지수를 3배 추종하는 UPRO(963만달러) ▲8위 'FAANG' 등 기술주 10종목의 수익률 3배를 추종하는 FNGU(915만달러) ▲9위 만기 20년 이상 장기국채로 구성된 지수 3배 추종 TMF(863만달러) 등이다.

 

이 외에도 대표 기술주인 테슬라도 지난주에만 6231만달러 순매수세가 나타났다. 또한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인 ▲SPY 3493만달러 ▲VOO 3493만달러 ▲IVV 1038만달러 등이 순위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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