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문을 연 광진구 '동서울터미널'이 최고 40층 높이의 광역교통 중심 복합공간으로 되살아난다.
현재 지상 1층에 있는 승하차장과 주차장을 지하화(지상 1층~지하 3층)해 시설을 현대화하고, 터미널 규모도 지금의 120% 이상으로 확보해 혼잡을 크게 줄인다.
판매·업무시설이 결합된 최고 40층 높이 복합개발을 통해 총면적은 기존 4만7907㎡의 7배 규모(총면적 35만7000㎡, 토지면적 3만6704㎡)로 확대된다. 최상층에는 전망대가 설치돼 한강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고, 한강변까지 이어지는 보행데크도 신설된다.
서울시는 '동서울터미널'의 개발계획 수립을 위해 민간사업자인 '신세계동서울PFV'(신세계프라퍼티 등)와 6일 사전협상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신세계동서울PFV가 시에 제출한 제안서에 따르면 동서울터미널은 복합 개발을 통해 판매·업무시설이 결합된 최고 40층 높이(197.5m, 건폐율 59.03%, 용적률 374.46%)로 재건축된다.
이번 사업으로 확보하는 공공기여분으로 시는 강변북로 진출입 버스전용도로, 강변역 연결데크, 한강변 보행공간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공공, 민간사업자,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협상조정협의회' 논의, 관련부서 협의 등을 통해 제안서를 검토할 방침이다.
또 시는 현재 버스터미널 단일 용도로만 활용되고 있는 해당 도시계획시설 부지를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도록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사전협상을 마무리하고, 도시관리계획 입안·결정 단계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이르면 2024년에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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