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반도체 필수 원료 국산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국산 네온가스를 공정에 40% 까지 확대 적용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네온은 반도체 노광공정에 쓰이는 핵심 소재 중 하나로, 공기 중에 0.00182% 밖에 존재하지 않은데다가 대부분 해외에서만 생산돼 수입에 의존해왔다.
SK하이닉스는 최근 국제 정세 불안을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협력사인 TEMC 및 포스코와 함께 네온 국내 생산을 모색했다. 기존 설비로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해 초기 비용을 최소화하고 SK하이닉스가 품질을 평가 및 검증해 올 초 국산화에 성공, 도입을 본격화했다.
SK하이닉스는 국제 정세가 불안한 가운데에서도 안정적으로 네온을 공급받고 있을 뿐 아니라 구매 비용도 크게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2024년까지 국산 네온 비중을 100%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내년 6월까지 식각공정에 쓰이는 크립톤(Kr)/제논(Xe) 가스도 국산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급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첨단 반도체 개발에 필요한 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 FAB원자재구매담당 윤홍성 부사장은 "불안정한 국제정세로 불안한 공급상황에서도 국내 협력사와의 협업으로 수급 안정화에 크게 기여한 사례"라고 말하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반도체 원재료 공급망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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