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국 증시 상승으로 약 3주 만에 2만달러 회복에 성공했다.

5일 빗썸에 따르면 오후 3시5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02%(6000원) 상승한 287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0.16%(3000원) 하락한 192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마켓캡에서도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16% 상승한 2만209달러, 이더리움은 0.38% 상승한 135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2만 달러를 재돌파한 것은 지난 9월 15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비트코인 상승은 뉴욕증시가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랠리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증시는 금리인상 조기종료 기대로 다우가 2.80%, S&P500이 3.06%, 나스닥이 3.34% 급등하는 등 일제히 랠리했다.

한편 글로벌 가상화폐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25점을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20·극단적 공포)보다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