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한 동제련 업체인 LS니꼬동제련. 완전한 LS그룹 품에 안기며 LS MnM으로 새로 출발한다.
LS MnM은 6일 울산 온산제련소 대강당에서 신사명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LS니꼬동 제련은 LS가 50.1%, 일본 컨소시엄이 49.9% 지분을 투자해 만든 회사다. 최근 LS가 일본으로부터 모든 지분을 인수하면서 LS그룹 완전 자회사로 재탄생했다.
이날 신사명 선포식은 LS그룹 구자은 회장과 LS MnM CEO 도석구 사장, 박성걸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안효대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 등 지역 인사들과 롤랜드 헤링스 아우루비스 사장, 호세 히메네즈 프리포트 맥모란 부사장 등 해외 관련사 관계자들도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MnM은 금속 사업에 소재 사업을 추가해 성장한다는 의지를 담아 명명됐다. 국내 유일 동제련 사업에 더해 구자은 회장이 강조하는 '배전반' 산업 육성 일환으로 소재사업까지 확장하겠다는 의미다.
LS MnM은 금속사업 글로벌 소싱 네트워크에 전기차 배터리와 반도체 세척용 황산, 태양광 셀 등 소재 산업을 함께하며 시너지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LS그룹이 지분을 완전히 보유하면서 주주의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져 신사업 진출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그룹사 뿐 아니라 국가 산업 성장에서도 글로벌 소싱 네트워크와 금속 기술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는 각계 관계자들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김두겸 울산광역시장과 글로벌 동산업계 고객들의 메시지영상을 시작으로 LME와 CESCO, ICA 등 글로벌 기관과 협회 및 동정광 공급사인 CODELCO와 BHP, 프리포트 맥모란과 해외 고객사 메티스트 등이다. 세계 최고 동제련 기업인 독일 아우루비스 롤랜드 헤링스 CEO가 현장 축사를 맡았고, LG에너지솔루션 권영수 부회장도 영상을 통해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구자은 회장은 "LS MnM은 그룹의 전기/전력 인프라 사업 밸류 체인의 최초 시작점이자 캐시카우 역할을 해온 중요한 계열사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글로벌 종합 소재 기업으로 육성해, 전 세계 인프라 시장에서 LS그룹의 영향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해 온 LS MnM이, 울주군과 더불어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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