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자동차 시장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9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2만3928대였다고 6일 밝혔다.
전달(2만3850대)보다 소폭 늘어난 것. 전년(2만406대)보다는 17.3%나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누적 등록 대수는 20만210대로 전년 동기(21만4668대)보다 6.7% 적은 수준으로 격차를 줄였다.
이번달에도 브랜드별로 BMW가 최대였다. 7405대, 메르세데스-벤츠는 5481대에 머물렀다. 아우디가 1812대, 폭스바겐이 1470대 등으로 뒤를 이었다.
베스트셀링카도 BMW 520이 차지했다.926대, 벤츠 E250이 867대로 여전히 높은 판매량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달 출시된 폭스바겐 ID.4가 667대 판매로 3위를 차지했다. 15일 출시된지 2주만의 성과, 전기차 중에서도 압도적인 1위였다. 폭스바겐이 올해 중으로 판매할 물량을 3000대 규모 확보한 만큼, 앞으로도 이같은 성적을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그 밖에도 전기차 판매량은 4024대에 달했다. 전체 시장 점유율이 16.8%, 전년(1.6%)보다 10배나 늘어난 수치다. 누적으로도 1만3768대로 전년(3874대)보다 2.5배 성장했다. 배기량별로는 고성능 모델이 대부분인 4000cc 이상을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달에만 2000~3000cc 급이 전년 대비 31.4% 성장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임한규 부회장은 "9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전반적으로 반도체공급난에 따른 물량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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