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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오늘도 '김건희 국감'...17일은 '이배용'

7일 국회 국교위 국감에서 김건희 공방 2차전 돌입
17일 국교위 국감 예정돼...사실상 '이배용 청문회'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뉴시스

7일 진행된 국회 교육위 국정감사에서 여야가 윤석열 대통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논란을 두고 2차 공방전을 벌였다.

 

이날은 한국장학재단 등 13개 피감기관에 대한 국감이 열렸지만 김 여사 논문 표절 이야기로 넘어가면서 사실상 '김건희 공방' 2차전이었다.

 

지난 4일 진행된 교육부 국감에서도 여야는 김 여사 논문 표절 의혹 관련 증인 채택을 두고 충돌한 바 있다. 교육위 야당 의원들은 국민대, 숙명여대 총장을 증인으로 채택했지만 모두 해외 출장을 떠나면서 불출석했다. 이에 대해 야당은 국감 출석 회피를 위한 일정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이날 정경희 의원은 "범죄자·죄인 취급하면서 일정을 하나하나 다 제출할 것을 요구하고 내용을 하나하나 다 되짚어서 설명하라고 하는 것은 국민대와 숙명여대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문정복 의원은 "팩트 체크도 안 하신 분이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라며 "사과를 개나 줘 버려라는 식으로 하지 않으셨습니까? 다른 사람은 몰라도 의원님은 그런 말씀하시면 안 된다"며 대립했다.

 

정경희 의원은 4일 국회 교육위 국감에서 김 여사 논문과 관련해 김경한 중부대 교수의 석사학위 논문 표절률에 대해 언급했다. 하지만 해당 논문은 동명이인인 타인의 논문으로 밝혀지면서 논란이 됐다.

 

같은 날 정경희 의원은 신상발언을 신청해 "전공까지 체육학으로 똑같아서 저희 의원실에서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며 "김경한 중부대 교수에게 본의 아니게 폐를 끼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민정 의원은 "국감에서 국민검증단을 두 번 죽였다"며 "정경희 의원이 인격살해에 버금가는 짓을 했고, 당사자가 아닌 동명이인을 가지고 논문표절을 했던 사람으로 몰아서 사과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마치 검증단에 속한 교수들이 연구윤리 문제가 있는 사람처럼 말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후로도 여야는 고성을 쏟아내며 대립을 이어갔고, 결국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은 감사 50여분만에 정회를 선언했다. 20분 뒤 감사를 재개했지만 이후로도 여야의 충돌은 계속됐다.

 

한편 7일 교육위에 따르면 전날 오후 여야 간사 합의를 통해 감사 대상 기관에 국교위를 포함시켰다. 국교위에 대한 국감은 오는 17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올해 교육위 국감 계획은 지난달 21일 발표됐지만, 국교위가 때늦게 출범하면서 피감 기관에서 빠졌다.

 

특히 기관 증인에 이배용 국교위원장이 채택될 것으로 보여지면서 이번에는 '이배용 공방'이 예상된다. 국교위원장은 인사청문회 없이 대통령이 임명하는 장관급 인사이지만 지명 당시 야당은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등 거세게 반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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