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이하 자경위)'는 캠퍼스 치안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대학을 만들고자 '제1기 서울특별시 자치경찰위원회 대학생 순찰대'를 선발해 가동한다고 9일 밝혔다.
동국대(캠퍼스 폴리스), 백석예술대(라온 순찰대), 연세대(이글가드), 중앙대(의혈 지킴이 규찰대), 한양여대(개나리순찰대) 총 5개 대학에서 169명이 제1기 대학생 순찰대로 활동할 예정이다.
앞서 자경위는 지난달 13~22일 서울 소재 대학(교) 및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대학생 순찰대를 공개 모집했다.
자경위는 "최근 대학 내 성범죄 참극 이후 캠퍼스 보안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범죄 예방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캠퍼스 내 안전을 위해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공동체 치안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순찰대 활동 배경을 설명했다.
대학생 순찰대는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학기 중에 활동한다. 주로 야간시간대에 캠퍼스 일대를 정기적으로 순찰하며 ▲학내 음주·취침 제재 및 계도 ▲불법 카메라 점검 ▲범죄예방 인식개선 ▲폭력 예방 캠페인 등의 임무를 맡게 된다.
또 순찰대는 해당 대학 소재의 경찰서(지구대, 파출소)와 경·학으로 합동 순찰을 실시하고, 캠퍼스 안팎의 범죄 취약 장소에 대한 정보를 경찰과 공유할 계획이다. 이들은 경찰의 범죄예방진단과 함께 감시카메라(CCTV), 비상벨 설치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자경위는 학생들의 안전하고 원활한 순찰 활동을 위해 야간에도 식별이 용이한 방범조끼, 야광봉, 전자 호루라기 같은 순찰 장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자경위는 상해보험 가입, 자원봉사활동 실적 인정과 연말 우수대원 위원장 표창 등을 통해 순찰대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학배 서울특별시 자치경찰위원장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순찰 활동을 통해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범죄예방으로 안전한 대학 생활을 만들어 나갈 제1기 대학생 순찰대의 활약이 기대된다"며 "순찰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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