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국회/정당

[2022 국정감사] 文, 남북철도 착공식 참석…7억 넘는 예산 증가

올해 초 남북철도 착공식에 문재인 당시 대통령 참석이 결정된 뒤 관련 예산도 대폭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 전 대통령 참석으로 착공식 관련 예산이 1억원대에서 7억원 넘게 증가한 것이라는 지적이다. 사진은 문재인 당시 대통령은 올해 1월 5일 한국 최북단 역이자 남북출입사무소(CIQ)가 위치한 제진역에서 이날 열린 동해선 강릉∼제진 철도 건설사업 착공식에 참석한 모습. /뉴시스

올해 초 남북철도 착공식에 문재인 당시 대통령 참석이 결정된 뒤 관련 예산도 대폭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 전 대통령 참석으로 착공식 관련 예산이 1억원대에서 7억원 넘게 증가한 것이라는 지적이다.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동해선 강릉∼제진 철도 건설사업 착공식은 올해 1월 강릉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었다. 해당 사업 착공식은 지난해 12월 중순, 문 전 대통령 참석으로 바뀌었고, 장소도 동해선 최북단인 제진으로 결정됐다.

 

이 과정에서 착공식 관련 예산은 대폭 늘었다. 당초 무대 설치 예산은 2100만원이었는데, 1억7000만원으로 약 8배 늘었다. 행사장 운영비(1500만원→1억8000만원)도 10배 이상 증가했다. 특수효과비 또한 당초 2650만원에서 1억390만원으로 5배 늘었다.

 

문 전 대통령의 행사 참석으로 연설에 필요한 프롬프터와 조명, 행사 홍보영상 제작비용이 9180만원 추가 편성되기도 했다. 추가되거나 늘어난 금액을 합하면 총 8억4385만원이다. 당초 예산 1억원에 견줘 7억원 넘게 늘어난 셈이다.

 

유경준 의원은 이 같은 행사 비용 증가에 "공단이 주최한 최근 5년간 대통령 참석 행사 2건에 각각 1억5000만원, 3억5000만원 지출된 것과 비교해도 과도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특히 문 전 대통령 새해 첫 일정인 착공식 3시간 전에 북한이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발사한 점을 두고 유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북한에 아부하기 위한 '위장 평화쇼'로 많은 예산 낭비를 한 것이 하나하나 드러나고 있지만, 실제로 평화를 얻은 것은 전혀 없다"고 꼬집었다.

 

행사 당시 문 전 대통령이 북한 미사일 발사 상황을 언급한 뒤 "남북이 함께 노력하고, 남북 간에 신뢰가 쌓일 때 어느 날 문득 평화가 우리 곁에 다가와 있을 것"이라고 말한 점에 대한 비판인 셈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