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국회/정당

이재명, "北 규탄하나 대화해야, 日 자위대 인정 안 돼"

안보 상황 급박해지자 긴급 안보회의 주재
북한 규탄 하나 대화 노력 지속해야
일본 자위대 인정은 한국에게 좋은 것 없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안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최근 북한의 무력 도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안보'를 키워드로 띄우며 윤석열 정부에 공세를 취하고 있다.

 

이 대표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 안보대책회의를 열고 "북한은 모든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대화 테이블로 돌아와야 한다"고 규탄했다. 북한은 지난달 25일부터 2주 동안 '조선인민군 전술핵운용부대'의 군사훈련을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 아래 진행하며 7차례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 역시도 이 위험천만한 '전쟁도 할 수 있다'는 이런 태도를 버려야 한다. 지지층 결집을 위해서 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강대강 대결을 추구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볼모로 삼는 것은 대통령의 책무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몰아붙였다. 그는 "특히, (북한과) 대화 재개에 총력을 다 해야 한다"면서 '강 대 강' 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한반도 안보 상황을 우려했다.

 

이날, 이 대표는 북한보다 일본을 더 몰아세웠다. 이 대표는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일본의 한미일 연합 군사훈련 참여와 관련 "우리 국민이 결코 용인할 수 없는 일본군 자위대의 한반도 진주, 욱일기가 다시 한반도에 걸리는 날. 우리는 상상할 수 없지만 그런 일이 실제로 생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안보대책회의에서도 "특히 위기를 핑계로 일본을 한반도에 끌어들이는 자충수를 중단해야 한다"며 "일본은 침략으로 대한민국을 수십 년간 약탈했던 나라이고, 여전히 이 공세적 입장을 포기하거나 버리지 않고 있다. 여전히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우기고, 경제침탈을 자행하고, 위안부와 강제징용 문제에 있어서도 개선의 의지를 내비치지 않고 있다"며 한국과 일본간 갈등 현안을 열거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일본과 한국의 관계는 사회·경제 문제와 인권·역사·영토 문제를 분리해서 접근해야 한다"면서 "그런데 최근 윤석열 정부가 일본의 자위대를 독도 근해로 불러들여서 합동 실전군사훈련을 연이어 강행하고 있다. 좌시할 수 없는 국방참사이고 안보 자해행위다. 대한민국이 일본 자위대를 정식 군대로 인정한다는 시그널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표는 일본과의 합동 군사훈련은 일본의 우익 정치 세력들이 원하는 것이며 북중러의 군사적 결속을 자극해 한반도 냉전체제를 부활시킬 가능성이 높다고도 했다.

 

또한 국민의힘을 겨냥한 듯 "무엇보다 문제들을 지적을 하면, 수용을 하는 것이 아니라 어김없이 시대착오적인 종북몰이, 그리고 색깔론 공세를 펼치고 있다"며 "해방 이후에 친일파들이 했던 행태와 다를 바가 전혀 없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한반도의 평화와 민생경제는 뗄 수 없는 관계다. 군사적인 대결과 전쟁의 위기가 커질수록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심화되고 경제 충격이 더 커지는 것은 자명하다"고 지적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