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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Click] 서학개미 여전한 테슬라 사랑

지난 한 주 서학개미 순매수 상위 종목 현황.

지난주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의 원픽은 '테슬라'로 나타났다. 최근 뉴욕 증시 약세가 이어지면서 이를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은 것이다. 그러나 하락장에서 수익을 내는 '인버스 ETF(상장지수펀드)'도 순매수 상위권에 다수 포진하면서 향후 증시 전망은 엇갈리는 상황이다.

 

11일 CNBC, 마켓워치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미국 증시는 국채 금리가 크게 치솟는 등 달러 강세가 영향을 끼치면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10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2%, S&P 500 지수는 0.75%, 나스닥 지수는 1.04%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4%에 도달했으며, 2년물도 4.34%를 상회하는 가운데 미국 달러 인덱스도 113.4를 넘어서는 등 달러 강세로 금리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미국 시간외 흐름이 결국 S&P500 선물의 하락으로 이어지게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최근 미국 증시 약세 속에서도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테슬라, 애플 등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저가 매수를 나서는 상황이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10월 3~9일)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순매수 1위 종목은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다. 총 2억1757만달러의 순매수세가 유입됐다.

 

테슬라는 지난달 중국에서 모두 8만3135대의 전기차 판매를 기록하면서 전월 대비 9% 급증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최근 생산을 늘리기 위해 상하이 기가팩토리 인프라 투자를 마치고 시스템 개선을 마치면서 새로운 판매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이같은 기록에도 지난 10일(현지시간) 기준 222.96달러로 집계되면서 전 거래일 0.05% 하락했다.

 

또한 레버리리 ETF의 한 종류인 프로섀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TQQQ·PROSHARES ULTRAPRO QQQ ETF)가 순매수 상위권 2위를 차지해 총 4799만달러의 자금이 몰렸다. TQQQ는 나스닥 100 지수의 수익률 3배를 추종하는 상품이지만, 반대로 지수가 하락할 경우 3배의 손실이 발생하는 초고위험 레버리지 상품이다.

 

뒤 이어 순매수 3위 종목으로는 애플로 총 3590만달러 가량을 담았다. 애플은 글로벌 시총 1위 기업으로 최근 아이폰 14 추가 생산 계획을 철회하면서 큰 폭 하락하면서 주가가 낮아진만큼 평균단가를 낮추는데 적극 활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향후 미국 증시 상승 전망이 주를 이뤘던 전주와는 달리 최근에는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ETF도 순매수 상위권에 올랐다. 순매수 상위권 명단에는 ▲4위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하루 변동률의 3배를 역으로 추종하는 SXS(1920만 달러) ▲9위 S&P 500 지수의 일 하루 수익률의 3배를 역으로 추종하는 SPXS(696만 달러) ▲10위 유가가 하락할 때 오르는 NRGD(520만 달러) 등이 차지했다.

 

이 외에도 베트남 상위 30개 대표 종목으로 구성한 VN30지수를 추종하는 ETF인 E1VFVN30도 1316만달러 순매수하면서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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