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문화도시센터는 오는 15~16일 '당신도, 문화도, 사랑도, 영도' 라는 부제로 영도 봉래산 및 조내기고구마역사공원 일원에서 영도생태문화축제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영도다리축제 협력 사업이자 문화도시 사업의 하나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12명의 시민기획단이 봄부터 함께 공부하며 준비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먼저 아이들이 좋아하는 섬 영도를 만들기 위해 마음을 모은 사람들이 준비한 프로그램 '영도는 놀이터'가 있다. 영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아이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어른들의 마음, 그리고 영도 곳곳에 나타났다 사라지는 팝업 놀이터를 만들어 보려는 생각에서 마련됐다.
몸이 즐거우면 마음도 즐겁다는 생각을 가지고 영도 주민들이 함께 모여 춤을 추기 시작한 활동 결과물인 '춤추는 영도'도 선보인다. 풍경에 이야기를 더한 그림을 그리는 부산 어반스케쳐스 작가들이 영도를 1년간 그려보는 작업의 첫 시작을 선언한 '영도 스케치 프로젝트'도 흥미로운 부분이다.
시민의 삶도 건강하고 지구도 건강한 문화를 제안하는 '영도 문화장터'도 눈길을 끈다. 시민들이 직접 제안하는 채식장터, 환경장터와 일상 안에서 예술이 숨 쉬는 법을 듣게 되는 예술장터, 아이들이 있는 집마다 쌓여 있는 장난감과 옷을 판매하고 나누는 어린이장터가 열린다.
오랫동안 자연을 연구한 선생님과 숲 속을 탐험하는 프로그램, 과학과 예술이 만나는 '별 보러 갈래?'와 같은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요가클래스와 싯타르 공연이 함께 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놓치기 아까운 기회다.
불로초 공원과 봉래산 전망대 사이 숲과 광장에도 축제가 펼쳐진다. 7개 부스가 참여하는 '문화마을 영도 프로그램'이다. 부산 출판사들이 준비한 책 장터와 보석 같은 책을 아름다운 가을 자연 속에서 읽어볼 수 있는 책대여, 흥미진진 북 토크도 준비된다.
마치 마을처럼 다양한 문화단체들이 숲 곳곳에 자리를 잡고 시민들을 환영하며 문화와 사회와 우리의 아름다운 삶에 대해 이야기를 건넨다.
영도생태문화축제는 이름처럼 '생태'를 강조한다. 자연 안에서 쓰레기를 만들지 않고, 문화다양성을 존중하며 자연과 사람 모두를 사랑하는 세상을 희망한다. 이에 축제를 위해 하나씩 준비한 것들 가운데 재활용이 가능한 것을 여러 방법으로 시민과 함께 나눌 계획이다. 숲 속의 책방에서 대여했던 책들은 마을도서관과 같이 책이 필요한 영도 내 공간이나 단체에 기증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물품들이 새로운 쓰임새를 찾아 시민들에게 나눠질 예정이다.
영도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햇살 좋은 가을 오후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 사랑스러운 삶을 선물해 주고 싶다면 영도 봉래산으로 가는 걸 추천한다"며 "그 곳에서 자연을 만나고, 문화를 만나고, 함께 삶을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축제에 대한 문의는 영도문화도시센터 또는 축제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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