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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특징주

얼어붙은 증시… 2차전지 관련주 주목

/유토이미지

금리인상, 강달러 등 대내외적인 경제 여건 악화로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이는데도 나홀로 상승세를 보여온 2차전지 관련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혜,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 전망 등으로 향후 주가 전망 또한 밝아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12일 증시에서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삼성SDI 등 2차 전지 관련 대표주들은 시총 상위주들이 힘을 못 쓰고 있는 상황에서도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한 끝에 이날 조정을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은 전일 대비 각각 2.91%, 1.01% 하락한 48만3000원, 59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SDI는 1.67% 오른 61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분기 어닝시즌을 맞아 2차전지 업체들이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어 이같은 조정은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7일 LG에너지솔루션은 올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9.8% 증가한 7조6482억원, 영업이익 52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테슬라향 원통형 전지의 물량증가와 중대형 자동차 전지 공급망 이슈 완화, GM 얼티엄 공장 가동 시작으로 출하량 증가 영향, 환율 효과 등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LG화학과 삼성SDI의 올 3분기 실적 또한 시장 전망치를 웃돌 전망이다.

 

삼성증권은 LG화학의 3분기 영업이익을 8882원으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8730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IBK투자증권은 삼성SDI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전년동기 대비 각각 55.3%, 34.7% 증가한 5조3410억원, 5030억원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2차전지업체들의 호실적에다가 전기차 시장의 성장 지속으로 2차전지 시장 또한 가파르게 성장할 가능성이 크며 IRA 법안 수혜로 인해 향후 2차전지 관련주는 다시 상승할 것으로 낙관하는 분위기이다.

 

한제윤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소비 심리가 악화하고 있지만 전기차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는 유지되고 있다"며 "전기차 시장의 구조적인 성장으로 2차전지 시장 또한 성장하고 있어 셀 업체들은 대규모 증설을 통한 공급 여력 확보에 힘을 쏟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관련주는 금리 상승, 우·러 전쟁 장기화 등 대외 불확실성과 타 산업 대비 높은 멀티플로 인해 상반기 주가 조정이 나타났으나 하반기 들어 북미를 중심으로 연이은 투자 발표 및 IRA 등 긍정적인 소식들이 업황 센티멘트를 개선 시키고 있다"며 "또한 차량용 반도체를 비롯한 공급 부족 문제도 점차 완화되며 2023년 2차전지 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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