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증권일반

신라젠 상장유지 결정…거래재개에 16만 소액주주 안도

신라젠 주주모임이 지난 2월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앞에서 집회를 열고 신라젠 거래재개를 촉구하고 있다. /뉴시스

전직 경영진의 횡령·배임 등의 이유로 2년5개월간 거래가 정지됐던 신라젠의 상장이 유지돼 13일부터 거래가 재개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전날 신라젠에 대한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한 결과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

 

신라젠은 문은상 전 대표 등 전직 경영진이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기소되면서, 지난 2020년 5월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해 주식 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이에 따라 2년 5개월여만인 이날 다시 거래를 시작했다.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1심격인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는 2020년 11월30일 1년간 경영개선 시간을 부여했으며, 개선 기간이 끝난 뒤 올해 1월 상장폐지 결정을 내렸다. 이후 2월 2심격인 코스닥 시장위가 6개월 개선기간을 부여했으며, 지난달 8일 신라젠이 개선계획 이행 내용을 담은 서류를 거래소에 제출했다.

 

신라젠은 거래소가 제시한 연구개발(R&D) 분야 임상 책임 임원 채용, 비 R&D 분야 투명경영·기술위원회 설치,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를 통한 영업 지속성 확보 등 조건을 실행했다. 스위스 제약사 바실리아와 항암제 후보물질 'BAL0891' 도입계약도 체결했다.

 

김재경 신라젠 대표는 "현금 유동성이 풍부한 최대주주 엠투엔 및 관계사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연구 개발에 매진할 것"이며 "경영정상화를 이뤄내 오랫동안 회사를 믿고 기다려준 주주들께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상장유지로 16만명에 달하는 소액주주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 지난해 말 기준 신라젠 소액주주는 16만5483명으로 보유 주식 지분율이 66.1%에 달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