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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경영

구본준 LX 회장 '야구 사랑', 한국여자야구대회 부활시켰다

LX그룹 후원 '2022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 신설…보름간 일정

 

총 39개팀, 1000여명 참가…챔프리그·퓨처리그 나눠 경기 진행

 

구 회장, LG전자 대표 시절 대회 만들고 LG트윈스 구단주도 역임

 

"여자야구 저변 확대·활성화에 힘…환경 조성 노력 아끼지 않겠다"

 

구본준 LX그룹 회장.

구본준 LX그룹 회장(사진)이 야구에 무한한 애정을 쏟고 있다.

 

구본준 회장은 과거에 LG트윈스의 구단주를 맡았었다. 한때는 모교인 부산 경남중학교의 기수별 야구팀 투수로 활동했고, 틈이 나는 주말에는 지인들과 야구를 즐길 정도로 '야구광'으로 소문이 나있다.

 

16일 LX그룹에 따르면 '2022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가 지난 15일 경기 이천에서 개막해 이달 23일까지 2주간의 경기 일정에 들어갔다.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2018년 대회를 마지막으로 잠정 중단한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를 LX그룹이 후원하며 이름을 바꿔 달고 새로 만들어졌다.

 

LG전자가 지난 2012년 출범시킨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당시 기업이 스폰서로 참가해 전국 규모의 대회를 신설한 것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그러다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중단된 지 4년 만에 LX가 새롭게 후원기업으로 나서며 대회를 열게 됐다.

 

한국여자야구연맹(WBAK)과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기업이 후원하는 유일한 여자야구 전국대회로 총 39개 팀, 약 1000명의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대회는 챔프리그(상위리그)와 퓨처리그(하위리그)로 나눠 경기를 치른다. 첫 날엔 챔프리그 '서울 후라'와 '인천 빅사이팅'의 개막전 경기가 LG챔피언스파크 주경기장에서 열렸다.

 

구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여자야구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자한다"며 "많은 관중들의 응원을 받으며 선수들이 마음껏 운동하고 실력을 겨룰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구 회장은 2014년 당시 경기도 이천에 약 1300억원을 들여 2군 야구장과 농구장을 갖춘 LG챔피언스파크를 건립한 바 있다. 특히 최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LG트윈스의 경우 지금의 전력 향상은 이때 지은 LG챔피언스파크를 통한 2군 선수들 육성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2군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훈련하고 기량을 쌓을 수 있도록 한 구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이 빛을 발했다는 게 야구계 전반의 중론이다.

 

'2022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 포스터.

2012년 첫 테이프를 끊은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도 구 회장이 LG전자 대표를 맡으며 만든 대회다. 구 회장은 2010년 10월부터 2016년 3월까지 LG 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을 역임했다. 야구에 대한 그의 열정과 사랑이 여자야구 후원으로 이어진 것이다.

 

구 회장은 당시 개막식 시구자로 나서면서 야구 사랑을 여과없이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이 대회는 여자야구 사상 첫 스폰서 리그이자 한국여자야구대회 사상 최대 규모로 치뤄져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게다가 최초로 결승전, 올스타전 등 여자야구 대회의 주요 경기가 스포츠 케이블 방송을 통해 중계되면서 야구팬들의 관심을 받는 등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구 회장은 LG에 머무르며 마지막으론 2019년에 '제4회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를 열었다.

 

LX홀딩스 관계자는 "국내 여자야구의 저변을 넓히고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위해 올해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를 신설했다"며 "한국 여자야구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한국 여자야구를 대표하는 대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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