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를 비롯한 카카오 계열사들이 장 초반 8% 가량의 하락세가 나타났다. 주말 동안 서비스 불통 대란을 야기하면서 피해 보상에 나서게 될 경우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주가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날 오전 9시5분 전 거래일 대비 4550원(8.85%) 내린 4만6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불어 카카오 계열사도 7% 넘게 떨어지면서 동반 하락세가 나타났다. 카카오페이 3250원(-9.00%) 내린 3만2850원, 카카오뱅크 1350원(-7.71%) 내린 1만 6150원, 카카오게임즈 3000원(-7.84%) 내린 3만535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5일 카카오의 데이터 관리 시설이 입주해있는 경남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SK판교 캠퍼스 건물에서 불이 난 바 있다. 당시 불로 카카오톡, 카카오T, 포털사이트 다음 등 카카오의 수요 서비스가 접속 장애를 일으키며 이른바 '먹통' 사태가 발생했다.
카카오 측은 서비스 오류 사태에 대응해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해 총력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화재의 원인과 전원 공급 지연, 복구 과정 등 사실 규명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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