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내달 2일까지 노숙인과 쪽방 주민 2500명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달 18~19일에는 서울역 희망지원센터에서, 오는 10월25일에는 영등포보현노숙인종합지원센터에서 시설 이용인과 거리노숙인을 상대로 대규모 접종을 진행한다.
서울시나눔진료봉사단(공공의료봉사단·시립병원 의료진 및 행정인력), 행동하는의사회(민간자원봉사단), 시립 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 시립 영등포보현노숙인종합지원센터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백신 접종 행사 운영 전반을 지원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사노피에서 백신을 후원한다.
시는 "사노피에서 지원하는 독감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접종을 권고하는 4가 백신으로, 3가 백신보다 예방하는 바이러스의 종류가 더 많아 접종 효과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번 독감 예방접종 이후 시는 서울역 노숙인 무료진료소에서 잔여 백신 소진 시까지 미접종 노숙인, 쪽방 주민들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올해도 소외된 우리 이웃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사노피와 나눔진료봉사단, 관련 기관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하는 민간의 협력과 노력 덕분에 서울시의 노숙인과 쪽방 주민 모두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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