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시내버스 파업으로 인한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태원여객·유진운수 노조가 18일 5시부터 전면 파업 돌입을 결정함에 따라 시는 주말을 반납하고 비상수송대책 마련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도 지난 14일 시내버스 파업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비상수송대책을 재정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
시는 당초 전세버스 50대를 임차해 8개 노선을 운행할 방침이었다. 이를 위해 전국전세버스운송조합을 통해 버스 임차를 추진했으나 코로나19 해제에 따른 국내 관광 수요 증가와 수학 여행 등으로 전세버스 계약이 이미 체결됨에 따라 임차가 불가능하다고 통보받았다.
이에 시는 보유하고 있는 관용차를 투입하는 한편 낭만버스, 군부대·대학교·기업체·교회·어린이 운송차량·전라남도·전남 21개 시군 등에 요청해 차량 총 20대를 확보했다.
투입 가능한 버스 대수가 줄어듦에 따라 불가피하게 노선도 2개 노선(1번, 9번)만 우선 운행하고, 7~12시와 16~21시 등 등교와 출퇴근 시간에 집중 배차할 방침이다.
시는 전남 시군 부단체장에게 비상수송 차량 지원을 요청했으며 공무원 카플제를 추진하고 앞으로 버스를 추가 확보하면 신속히 노선과 배차 시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목포교육지원청, 전남도교육청에 파업 기간 초·중·고등학교 등교시간 조정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승용차 함께 타기, 가까운 거리 걷기, 자전거타기, 택시 등 대체교통수단 이용에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며 "비상수송차량 추가 확보와 시내버스 조기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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