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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황교안, 與 당권 도전 선언…"넘어졌던 곳에서 다시 시작"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국민의힘 당권 도전을 선언했다. 당권 도전을 시사한 주자들 가운데 황교안 전 대표가 처음으로 공식 출마 선언했다. 사진은 황교안 전 대표가 지난 2021년 7월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하는 모습. /뉴시스(공동취재사진)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국민의힘 당권 도전을 선언했다. 당권 도전을 시사한 주자들 가운데 황교안 전 대표가 처음으로 공식 출마 선언했다.

 

황 전 대표는 17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승리의 길을 선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제가 넘어졌던 곳에서 다시 시작하겠다"며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할 것이라고 했다.

 

기자회견에서 황 전 대표는 지난 2021년 21대 국회의원 총선 참패부터 사과했다. 황 전 대표는 "2년 전 4·15 총선에서 통합을 무리하게 추진하면서, 당시 당을 위해 애쓰셨던 분들이 경선의 기회조차 갖지 못했다. 그 결과 당이 지금 이러한 지경까지 이르게 됐다"며 "정말 뼈저리게 반성했다. 앞으로는 절대 그런 실수는 하지 않겠다"고 했다.

 

황 전 대표는 "지금은 위기"라며 경제·안보 위기와 함께 최근 당 내홍 사태를 언급한 뒤 "나라도, 당도 위기인 지금, 이를 타개해 나갈 수 있는 경험과 경륜을 가진 인물이 꼭 필요하다. 저는 입법, 사법, 행정 3부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자신이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한 것이다.

 

황 전 대표는 "이제 우리는 하나로 뭉쳐야 한다"며 "집안싸움 하지 말고, 거악과 싸워야 한다. 안으로는 단합, 밖으로는 불의와의 투쟁"이라는 말도 했다. 그러면서 선거제도 개혁, 공천 윤리기준 강화, 당원 정예화 등을 제안했다.

 

특히 황 전 대표는 "정권을 찾아오는 것도 힘든 일이지만 그것을 지켜내는 것은 더 힘든 일"이라며 자신이 통합진보당을 해산시킨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회 곳곳의 부정부패 연결고리를 끊어내고 나라 기강을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황 전 대표는 지난 21대 총선을 '부정선거'라고 재차 주장한 뒤 검찰과 경찰에 "부정선거를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회에 4·15부정선거 특별조사위원회 구성을 요청했다.

 

황 전 대표는 부정선거 수사 결과에 따라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게 될 것이다. 다음 총선의 승리도 바로 우리의 것이 될 것"이라는 주장도 했다.

 

한편 황 전 대표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들과 만나 지난 총선 패배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에 대해 "국민에게 많은 희망을 줬는데 성과가 나오려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며 "다시 (정권을) 빼앗기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자유우파 대통령의 성공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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