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1만9600달러대로 회복했다. 지난주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나스닥 상승 대비 오름세가 저조하다.
18일 빗썸에 따르면 오후 4시5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52%(14만6000원) 상승한 280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0.53%(1만원) 상승한 190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마켓캡에서도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42% 상승한 1만9640달러, 이더리움은 0.21% 상승한 13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는 지난주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로 1만8000달러대까지 하락한바 있다. 현재는 소폭 상승한 상태다
다만, 그간 미국 증시와 동조화 됐던 것과 비교하면서 낮은 상승폭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0.99포인트(1.86%) 오른 3만185.8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4.88포인트(2.65%) 상승한 3677.9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54.41포인트(3.43%) 오른 1만675.80에 장을 마쳤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가격을 이틀 연속 상승시키며 위험자산으로의 신중한 복귀를 이어갔다"며 "다만 이러한 작은 상승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가상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에 따르면 이날 투자심리를 지수로 표시한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2점 오른 22점(극도의 공포)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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