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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CXL 메모리에 연산 더한 'CMS' 개발…SK그룹 시너지 효과

SK하이닉스가 공개한 CMS

SK하이닉스가 차세대 플랫폼인 CXL 메모리에 연산 기능까지 더했다.

 

SK하이닉스는 미국 산호세에서 개막한 '오픈컴퓨트프로젝트(OCP) 글로벌 서밋 2022에서 업계 최초로 개발한 CMS를 공개했다.

 

CMS는 차세대 프로토콜로 주목받고 있는 CXL 기반 메모리에 연산 기능을 더한 솔루션이다. 차세대 서버 플랫폼에서 성능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CMS는 메모리 용량을 유연하게 늘릴 수 있는데다가 가속기 등 장치도 지원한다는 CXL의 특징을 극대화하기 위해 개발됐다. 머신러닝과 데이터 필터링 연산 기능을 함께 제공하는 방식이다.

 

SK하이닉스는 그룹내 시너지 R&D 과제로 CMS를 개발했다. SK텔레콤이 보유한 인-메모리 데이터 분석 플랫폼 '라이트닝 DB'를 활용해 효용성을 입증하는 기간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SK하이닉스는 다음달 초 SK테크 서밋에서 CMS를 직접 시연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그룹 차원에서 CXL 메모리 관련 연구 개발을 적극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박경 SK하이닉스 부사장(메모리시스템연구 담당)은 "CXL은 메모리 업체의 새로운 기회이며 이번 CMS 개발로 연산 기능의 내재화를 통해 특정 연산에서 수십 개의 CPU 코어가 수행하는 것보다 수배 빠른 성능을 보였다"며 "시제품임을 고려하면 더 높은 성능 개선도 가능하기 때문에, 빅데이터 응용뿐만 아니라 다른 응용에 대한 연산 기능 탑재도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시너지 R&D 과제를 총괄 기획한 SK SUPEX추구협의회 ICT위원회 산하 AI 소위원회장인 이종민 SK텔레콤 미래 R&D 담당은 "이번 사례는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 두 관계사의 AI와 반도체 역량을 융합해 선도적인 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SK 관계사 간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에게 기술 기반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국내·외 ICT R&D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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