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영향으로 외식비 부담이 커지면서 홈카페가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커피 전문점 수준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인스턴트 커피가 대표적인 홈카페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중에도 '네스카페'는 전세계에서 매초 5500잔 이상 소비되고 있는 최초의 인스턴트 커피 브랜드다.
◆전투식량 필수품으로 인기 절정
네스카페는 1938년에 탄생한 인스턴트 커피 브랜드로, 올해 출시 84주년을 맞이했다. 그 시작은 1920년대 말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커피의 주요 산지인 브라질에서 커피 풍년으로 시세가 폭락하며 농민들이 몰락할 위기에 처하자 브라질 정부가 커피 소비 증대를 위해 대표적인 스위스 식품 기업인 네슬레에 '물에 잘 녹는 각설탕 형태'의 커피를 개발해 줄 것을 부탁했다. 수년간의 개발을 거친 네슬레는 1937년, 마침내 커피 고유의 맛과 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빠르게 만들어 마실 수 있는 인스턴트 커피를 만들어냈다. 이후 1년만에 지금 판매되고 있는 인스턴트 커피와 거의 비슷한 형태의 커피를 네슬레의 첫 두 글자에 '카페'를 더해 '네스카페'라는 이름으로 출시했다.
출시 1년 뒤 1939년 2차 세계대전이 발발했을 당시 네스카페가 간편하게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미국의 전투식량 필수품으로 알려지면서 큰 인기를 얻게 됐다. 전쟁이 끝나자 네스카페는 프랑스, 영국 및 미국에 수출되었고, 네스카페의 독보적인 맛과 휴대성에 매료된 미군들이 네스카페 브랜드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며 네스카페의 인기는 정점에 달했다.
◆국내서 '네스카페 수프리모' 라인업 다양화
네스카페가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에 진출한 건 네슬레코리아가 설립된 1979년이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롯데그룹과 네슬레의 합작법인 롯데네슬레코리아가 국내에서 네스카페 인스턴트 커피의 생산과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국내에는 네스카페의 대표 제품으로 불리는 '네스카페 수프리모'를 출시, 풍부한 커피의 맛과 향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커피 제품으로 소비자들은 물론 커피업계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물로 평가받으며 라인업을 꾸준히 확장해오고 있다.
네스카페 수프리모는 커피 알갱이 한 알마다 미세하게 갈아낸 원두가루를 담아 얼리는 '골드락(Gold Lock)' 기술이 적용됐다. 갓 갈아낸 듯한 커피의 신선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네스카페 수프리모 오리지널 커피믹스'는 더욱 깊고 진한 커피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으며, '네스카페 수프리모 골드 마일드 커피믹스'는 커피ㆍ설탕ㆍ크리머의 황금레시피로 보다 부드러운 맛을 선사한다.
한편, 네스카페는 수프리모 라인업 강화를 위해 지난 9월 '네스카페 수프리모 라떼'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은 부드러운 우유와 깊고 진한 원두의 풍미를 살린 라떼로 홈카페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 호평을 받은 네스카페 라떼 시리즈 중 한국인 입맛을 저격할 수 있는 제품만을 선별해 기획했다. 전문가들이 엄선한 원두로 로스팅한 커피에 신선한 우유를 더해 최적의 밸런스를 구현해낸 프리미엄 라떼로 ▲더블 데카당스 라떼 ▲솔티드 카라멜향 라떼 ▲디카페인 라떼 3종으로 구성됐다. 전 제품 모두 원두의 깊고 진한 맛을 살리는 동시에 벨벳같이 부드러운 풍부한 거품과 우유의 담백함을 더해 커피 밸런스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ESG 역량 강화
커피 재배농가와 상생을 도모하고 있는 네스카페는 커피와 환경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강조한 '컵오브리스펙트(Cup of Respect)' 캠페인을 활발하게 전개하며 ESG 역량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커피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농가와의 상생과 책임 재배'를 목표로 커피 농가 생계 향상을 위해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10개 국가에 연간 10만 농가를 대상으로 더 높은 농가 소득을 위한 교육을 지원하고, 연간 1000만 그루의 묘목을 배포해 장기적으로 책임 재배된 원두 공급량을 100%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친환경 방식의 커피 재배를 통한 기후변화 대응 강화 ▲100% 재활용 가능한 제품 패키지 적용 ▲소비자 대상 책임감 있는 커피 소비 장려 등을 수행하며 사회적 책임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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