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아이테크는 생산시설 확장을 통해 다양한 포트폴리오의 강점을 살려 글로벌 전자재료 소재 전문 기업이 되겠다"
함석헌 제이아이테크 대표이사는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제이아이테크는 지금까지도 주력 제품인 프리커서와 포토마스크케이스를 기반으로 계속해서 매출 성장을 이뤄 온 회사"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제이아이테크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등 전자재료 소재 전문기업이다. 제이아이테크의 사업 영역은 크게 ▲반도체용 프리커서 부문 ▲포토마스크케이스 부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유기재료 부문 등으로 나뉜다.
프리커서는 반도체 8대 공정 중 증착 공정에 사용되는 재료다. 원하는 물질의 박막을 웨이퍼에 증착시킬 수 있도록 한다. 일부 실리콘 프리커서 (Si-프리커서) 제품은 제이아이테크가 국내 최대 양산 캐파를 보유하며 회사의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포토마스크란 유리기판 위에 미세회로를 새겨 넣은 부품이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정에 필수적인 제품인데, 매우 정밀한 제품인 만큼 고가의 포토마스크케이스(PMC)를 필요로 한다. 이송 과정에서 물리적인 충격과 정전기 등으로부터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제이아이테크는 대전(정전기) 방지 포토마스크 케이스 소재를 신규 개발하여 양산을 시작하는 단계이다. 이를 통해 내년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지막으로 OLED 패널은 유기재료를 승화 정제해 고순도로 만들어 사용하여 제작한다. 제이아이테크는 이 과정을 위한 승화 정제 장치를 도입해 가동 중이다. OLED 사업부에 대한 생산시설 확대가 예정돼 있다.
제이아이테크는 최근 3년간 약 10%의 연평균 성장률과 2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05억원을, 영업이익은 56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에는 매출 315억원, 영업이익 68억원으로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넘어섰다.
올해부터는 특수가스 매출 증대를 본격화하면서 2024년에는 OLED 유기재료 매출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반도체·특수가스·OLED유기재료 그리고 PMC 부문까지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나가고자 한다. 또한 상장 후에는 수요를 더욱 안정적으로 따라가기 위해 시설 확장에 아낌없이 투자해 캐파(Capacity)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제이아이테크의 총 공모 주식은 172만8870주다.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3000원~1만6000원이다.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26-27일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달 4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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