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이 10월 21~31일 유럽 출장길에 오른다고 20일 밝혔다. 프랑스 파리, 스위스 로잔·바젤, 스페인 마드리드·세비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로테르담을 9박 11일 일정으로 방문한다.
이달 21~23일 오 시장은 프랑스 파리를 찾아 '감성문화도시'와 '녹지생태도심' 같은 시정 핵심사업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얻을 예정이다.
그는 세계 3대 정원축제로 꼽히는 '쇼몽 국제 가든 페스티벌'을 방문해 '서울정원박람회'의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2030년까지 프랑스를 대표하는 명소인 파리8구역을 도심 녹지축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와 과감한 높이규제 완화로 낙후 공업지역을 재개발 중인 '리브고슈' 지역도 들를 계획이다.
오는 23~24일에는 스위스 로잔을 찾는다. 오 시장은 '2022 세계올림픽도시연합(WUOC) 연례회의'에 참석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주요 인사 등과도 면담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국제 스포츠도시, 서울의 위상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이달 25일 세계 바이오산업 생태계 중심지인 스위스 바젤에서는 서울의 우수한 바이오·의료 새싹기업의 연구개발과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바젤 주정부,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 등과 협력관계 강화에 나선다.
10월 26~27일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서는 도로 지하화를 통해 지상 도로로 단절됐던 수변공간을 시민 휴식처로 만든 '리오공원'을 방문해 도로공간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한다. 호세 루이스 마르티네즈-알메이다 마드리드 시장과도 만나 양 도시 간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스페인 세비야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목조 건축물인 '메트로폴파라솔'을 방문해 친환경 목조 건축물 활성화 가능성을 모색한다.
마지막으로 오 시장은 10월 28~30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로테르담을 찾아 전 세계 건축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네덜란드의 창의적·혁신적인 건축 시스템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펨커 할세마 암스테르담 시장과도 만나 혁신적인 건축물 도입을 위한 지원시스템 구축 방법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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