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겨울철 강설 시 낙상사고,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고갯길, 곡선길, 상습 결빙지역 등 제설 취약 구간에 도로열선을 확충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로열선은 도로에 전기케이블을 매설한 뒤 전류로 열을 발생시켜 눈을 녹이는 자동제설장비다. 시 관계자는 "환경에 유해한 제설용 염화칼슘 사용량을 줄이고 도로시설물의 부식을 방지할 수 있는 친환경 제설 방법"이라며 "강설 관측 시 감지센서가 자동 작동해 상황근무자들의 원격 조작 없이도 제설 작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시는 올 상반기 100개소 도로열선 설치사업에 237억원을 사용했다. 금년 하반기 68개소 추가 설치를 위해 153억원을 더 투입, 총 390억원의 예산으로 도로열선을 대폭 확충할 방침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오는 2024년까지 제설 취약 구간 완전 해소를 목표로 순차적으로 자동제설장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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