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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침묵의 장기 '간', 70~80% 손상돼도 증상 없어..평소 관리 필요"

간의 날을 맞아 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일은 대한간학회가 국민에게 간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기 위해 제정한 '간의 날(Liver Day)'이다. 간은 70% 이상 손상돼도 뚜렷한 증상이 없어 '침묵의 장기'라고 불리는 만큼 평소의 관리가 중요하다.

 

간은 우리 몸에서 에너지 대사와 체내 독소 및 노폐물의 해독, 소화에 필요한 담즙 생성, 면역 체계 유지 등의 역할을 도맡아 한다. 특히 간은 장에서 흡수된 영양소를 저장하고 온 몸에 분배하며 몸에 들어온 각종 약물이나 술, 기타 독성물질을 분해 및 대사하여 배출하는 '해독' 역할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하지만 70% 이상 손상돼도 뚜렷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증세가 느껴진다면 이미 간 손상이 심각한 경우로, 대부분 간질환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간 건강을 위해서는 먼저 간질환의 원인이 되는 음주를 줄여야 한다. 또 지방간을 유발하는 고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을 개선하고 고당분 음식의 잦은 섭취를 줄여야 한다. 여기에 적당량의 운동을 꾸준하게 하는 습관도 간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평소 간 건강에 도움되는 음식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한간학회에 따르면 간에 좋은 과일로는 비타민C가 풍부한 키위 등이 있다. 키위는 간세포 재생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오징어와 굴도 우리 몸의 천연 해독제인 담즙 분비를 도와 간세포막을 안정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간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도 고려해볼 수 있다.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우르소데옥시콜산(UDCA)'와 '밀크씨슬'이 있다. UDCA는 담즙산의 핵심성분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통해 그 효능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UDCA는 담즙 분비를 활성화시켜 체내 독소와 노폐물 배출을 돕고 세포 보호 및 세포막 안정화에 효과를 보인다.

 

UDCA를 주성분으로 하는 간 기능 개선제로는 대표적으로 대웅제약의 우루사와 삼성제약의 쓸기담 등이 있다. 일반의약품 우루사 연질캡슐의 경우 UDCA 성분과 함께 비타민B1·B2가 포함돼 간 기능 개선은 물론 전신권태 및 육체피로 해소에도 적응증을 갖고 있다. 쓸기담 역시 UDCA와 비타민 B군을 주성분으로 숙취와 간 건강, 피로회복재로 사용되며 담낭계 질환 및 간질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간 건강 개선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은 밀크씨슬 기반의 간 건강기능식품도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선택지다. 밀크씨슬의 원료인 실리마린 성분은 항산화작용과 간세포를 보호하며 독성물질의 해독 효과를 발휘한다. 이 때문에 밀크씨슬 제품을 고를 때는 실리마린이 1일 섭취 함량(130mg) 이상 들어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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