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계열사 샤니 성남공장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해 본사가 해당 라인의 작업을 중단하고 안전점검에 들어갔다.
23일 SPC에 따르면 오전 6시 10분 샤니 성남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한 직원이 손가락 부상을 입는 사고가 났다. 해당 직원은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봉합수술이 완료됐다.
SPC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저희 회사의 사업장에서 발생한 안전 사고로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죄송하다"며 "대표이사와 노조위원장이 직접 병원으로 가서 직원과 가족을 만나 위로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라인의 작업을 모두 중단했으며, 노동조합과 함께 안전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총 3명의 직원이 함께 작업하고 있었으며, 사고 직후 인근에 있던 다른 작업자가 일시정지 버튼을 눌러 즉시 기계를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SPC 계열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지 불과 일주일만에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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