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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제22회 우정선행상 시상…의료봉사 대모 최경숙 씨 등 선정

제22회 우정선행상 대상 수상자 최경숙 님

코오롱그룹이 선행을 베푼 시민들에 감사를 전했다.

 

코오롱그룹 오운 문화재단은 25일 서울 코오롱 One&Only타워에서 제22회 우정선행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오운문화재단의 우정선행상은 2001년부터 우리 사회의 숨겨진 선행과 미담 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됐다.

 

올해에는 45년간 의료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들을 위해 국내외서 무료 진료를 펼쳐 온 최경숙 씨가 선정됐다. 본상에는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매일 희망급식소를 운영해 온 '나눔의 둥지',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검정고시 교육 등 무료교육 봉사를 이어 온 '청소년 자유학교', 19년동안 장애인들을 위한 국악 교육활동을 펼쳐 온 한홍수씨 등 3인이 이름을 올렸다.

 

최경숙씨는 지난 45년간 의료봉사를 본인 삶의 본분으로 여기며 활동해와 의료봉사의 대모로 불린다. 산부인과 레지던트 2년 차였던 1976년 처음으로 의료봉사활동에 참여해 남편인 최병한 씨와 '소록밀알회'를 만들어 소록도 한센인을 돌보며 의료 봉사활동을 본격화했다. 1999년 유방암 4기 진단을 받고 한센인에 의지와 용기를 받은 후 수술로 건강을 회복하며 삶을 '나눔'으로 채워가기로 했다. 이후 의료 봉사진을 꾸리고 필리핀과 아프리카 등 해외 활동과 노숙인 등을 대상으로 한 의료봉사를 이어갔다.

 

오운문화재단 이웅열 이사장은 "45년이라는 오랜 기간동안 자신의 전문 분야를 바탕으로 아낌없이 봉사를 꾸준히 펼쳐온 점, 건강 악화라는 어려움을 극복한 후 삶을 봉사로 채워가겠다는 다짐으로 다양한 대상과 장소로 봉사 영역을 확장해 나간 점 등이 우리 사회에 충분히 귀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대상으로 선정된 최경숙 씨 뿐 아니라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묵묵히 온정의 손길을 나눠 온 오늘의 수상자 모두에게 축하와 함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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