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몫 21대 후반기 국회 부의장 후보자로 5선의 정우택 의원이 결선 투표 끝에 당선됐다. 정우택 의원은 결선 투표에서 총 투표수 96표 가운데 49표를 얻어 부의장 후보자로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25일 오전, 국회에서 21대 후반기 '여당 몫' 부의장 선출 의원총회를 열었다. 의총에서는 부의장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5선 서병수·김영선·정우택 의원, 4선 홍문표 의원이 경쟁했다. 투표에 앞서 진행한 정견 발표에서 이들은 자신의 강점을 강조하는 한편, 상대 후보에 대한 견제도 했다.
정견 발표를 마친 뒤 진행한 1차 투표는 총투표수 108표 가운데 정 의원이 40표로 가장 많은 득표를 했다. 다만 서 의원이 39표로 과반 득표가 되지 않아 결선 투표로 이어졌다. 결선 투표 결과는 정 의원이 49표, 서 의원은 47표를 얻었다.
결선 투표 끝에 당선된 정 부의장 후보자는 "후반기 국회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제 직분을 다할 수 있도록, 든든한 부의장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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