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부산중기청)은 관세청 통관자료를 기초로 2022년 3분기 부산 지역 중소기업 수출실적 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3분기 부산 지역 중소기업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8% 증가한 20억3000만달러로, 3분기 기준으로 2014년(19억 1000만달러) 기록을 경신하고 2010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1위 실적을 올렸다.
또 7~9월 모두 해당 월의 최고치였으며, 3분기(1~9월) 누계 기준으로 최고치 기록을 동시에 새로 썼다.
중소기업 수출 비중은 3분기 부산 지역 전체 수출의 46.8%, 수출 중소기업 수는 4221개사로 전체 수출 기업 수의 96.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10대 품목 수출 가운데 철강판(-11.3%)을 제외한 9개 품목이 모두 증가했으며 특히 철강관과 철강선(+108.7%), 어류(+35.7%), 선박해양구조물 및 부품(+29.2%) 등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수출을 이끌었다.
주요 10대 국가 가운데 멕시코(-7.3%)로의 수출이 유일하게 감소했으며 지난해 코로나 영향으로 급감했던 베트남(+46.2%)으로의 수출이 회복함과 동시에 러시아(+37.9%), 싱가포르(+31.8%), 미국(+24.0%), 중국(+16.0%), 일본(+11.0%) 등 9개국 모두 호조세를 보였다.
수출 기업 수는 코로나 장기화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소폭 감소했으나, 3분기 들어 다소 회복하며 지난해(4220개사) 대비 1개사 증가한 4221개사를 기록하였다.
조선 및 자동차부품, 수산업 등 지역 주력 산업의 글로벌 수요 증가로 지역 수출은 올해 최고 실적을 경신해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글로벌 경기가 전체적으로 둔화됨에 따라 4분기 수출은 낙관적이지만은 않다.
부산중기청이 지난달에 진행 '원달러 환율 수출 영향조사' 결과 4분기 수출 전망에 대해 전체 응답 기업 119개사 가운데 54%는 "현재 수준을 유지한다"고 했고, 32%는 "부정적이다"이라고 답했다. "개선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14%로 낮게 나타났다.
부산중기청 김일호 청장은 "올해 3분기 누계 부산지역 중소기업 수출은 지역 중소기업인의 노력으로 전국 평균(5.8%) 대비 3배 이상 증가(18.3%)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중기청은 고환율, 고물가 등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 힘들어하는 수출 기업들의 현장 애로를 해소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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