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자 해외증권투자, 외국인 국내증권투자 감소 영향
올해 3분기 외국환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 규모가 612억달러로 전 분기 대비 6.7% 감소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으로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확대됨에도 불구하고, 거주자의 해외 증권투자와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 수요가 감소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2년 3분기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올 7~9월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612억1000만달러로 전분기(655억9000만달러)보다 43억8000만달러(6.7%) 감소했다.
이는 거주자의 해외증권투자 및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 수요가 감소한 영향이 크다.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결제액은 3분기 880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972억6000만)과 비교해 9.5% 줄었다. 외국인의 국내증권월간 순매수·매도 금액도 같은기간 133억2000만달러에서 103억2000만달러로 22.5% 감소했다.
상품별로 보면 현물환 거래규모가 일평균 218억1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21억5000만달러(13%) 감소했다. 통화별로는 원·달러 거래가 27억8000만달러 감소한 164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외환파생상품거래는 11억4000만달러(2.8%) 감소한 394억달러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선물환 거래(114억9000만달러)는 NDF거래를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4억6000만달러(3.9%) 줄었고, 외환 스왑거래(254억4000만달러)는 외국환은행의 상호거래를 중심으로 5억5000만달러 줄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 거래가 116억8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14억6000만달러(11.1%) 감소했다. 외은지점 거래는 17억9000만달러(15%) 감소한 101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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