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지난 9월에 실시한 국민연금공단 주거래은행 선정 입찰에 참가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국민연금공단의 현장실사 등의 절차를 거쳐 주거래계약을 완료하면 내년 3월부터 2026년 3월까지 3년간 주거래은행이 된다. 이후 1년마다 평가를 거쳐 계약을 연장하면 최장 5년까지 늘어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자금결제 입출금, 국고납입, 일일 예치금 관리 등 기금운용에 관한 업무와 연금지급, 법인카드 관리 같은 제도 운영 업무 전반을 담당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5년간 국민연금공단의 주거래은행 업무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외화금고은행, 주식수탁은행으로서 성공적인 업무 수행을 해온 부분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라며 "국민연금공단의 미래 동반자로서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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