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도 세트 시장 침체 충격을 피하지 못했다.
삼성전기는 3분기 매출 2조3838억원에 영업이익 311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이 6.4%, 영업이익이 31.8% 줄어든 수치다. 영업이익이 증권가 전망치보다도 10% 이상 적었다.
삼성전기는 전장용 제품 시장이 성장하면서 고화소 카메라모듈 및 전장용 MLCC 등 관련 부품의 매출이 증가했지만, 스마트폰,PC 등 IT용 세트 수요 감소 및 재고조정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컴포넌트 부문은 매출 929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0% 쪼그라들었다. 전장용 제품 매출이 확대됐지만 IT 세트 수요 부진과 부품 재고 조정 등 영향을 메꾸지는 못했다.
대신 광학통신솔루션 부문은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고성능 카메라 모듈과 전장용 모듈 확대로 매출 9014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기는 4분기에도 계절적 비수기까지 겹치면서 수요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전장용 시장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전망하며 서버와 전장 등 핵심 성장사업을 중심으로 공급처를 다변화하며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 스마트폰용 초소형·초고용량 제품 중심으로 IT용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고온·고압 등 고신뢰성 전장용 MLCC 제품 공급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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