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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현대차, 넥쏘·엑시언트 고객 충전 부담 줄인다…이동형 수소충전소 운영

현대차 수소연료전지차 넥쏘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초로 이동형 수소충전소 운영에 나서면서 넥쏘 등 수소전기차 운전자들의 충전 부담은 줄어들 전망이다.

 

현대차는 27일 서울시 광진구 중곡동에 위치한 이동형 수소충전소 운영지에서 '이동형 수소충전소 H 광진 무빙 스테이션 (Moving Station)'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운영을 시작한 이동형 수소충전소는 신개념 충전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 편의를 개선하고자 정부 기관, 지자체, 민간 기업이 힘을 모은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국토교통부는 수소충전 차량 자기인증 특례지원 ▲환경부는 수소 인프라 구축 인허가 지원 ▲산업부는 수소 산업 정책 지원 ▲서울시와 광진구는 지자체 행정 지원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수소충전소 안전 검증을 맡는다. 또 ▲현대차는 이동형 수소충전소의 기획·투자·설계 총괄 ▲현대글로비스는 수소 공급 및 충전소 운영 ▲현대로템은 수소충전 차량 제작 및 관리 ▲현대오일뱅크는 충전소 부지 제공을 각각 담당한다.

 

이동형 수소충전소 'H 광진 무빙 스테이션'은 개소식 다음날인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며, 5일간 일반 수소차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충전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동형 수소충전소는 현대차의 차량관리 어플리케이션인 '마이현대(myHyundai)'를 통해 예약제로 이용 가능하다.

 

이동형 수소충전소는 현대차의 25톤 대형트럭인 '엑시언트'에 수소압축기, 저장용기, 냉각기, 충전기 등 핵심설비가 모두 탑재돼 하나의 완벽한 수소충전소 역할을 수행한다. 수소전기차 '넥쏘'를 기준으로 1대당 최대 2.5kg 내외의 수소 충전을 지원하며, 하루에 최대 50대까지 충전할 수 있다.

 

오는 2024년에는 한 단계 발전된 고압 이동형 수소충전소가 도입돼 도심 지역 내 충전 인프라 미비 지역의 충전 수요를 대응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 수소차 등록 대수는 2022년 9월 기준 약 2만8000여대로 전년 동기 대비 1만2000여대가 증가했다. 반면 수소 충전소는 196기로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현대차 등은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향후에도 충전 수요 밀집 지역 및 충전소 부지 면적 확보가 어려운 대도시권에 최소 부지를 활용한 효율적인 충전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운영을 시작한 'H 광진 무빙 스테이션'을 기점으로 삼아, 내년 초에는 제주도에서도 이동형 수소충전소를 운영하며 수소차 보급 및 수소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초석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서울 등 대도시권 및 제주도 등 수소차 인프라 미보급 지역 내 이동형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을 통해 수소 모빌리티 산업 활성화가 이루어지길 기대하며, 신개념 수소 인프라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확산의 선결 조건인 수소차 보급 확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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