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의 우수한 바이오·의료 기술 스타트업의 연구개발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세계적인 바이오산업 생태계의 중심지인 스위스 바젤의 주정부, 글로벌 제약기업 노바티스와 공동협력에 나섰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스위스 바젤 첫 일정으로 오 시장은 25일 오전 10시(현지 시각) 노바티스 캠퍼스에서 마리 프랑스 취댕 노바티스 인터내셔널 혁신의약품 사장 겸 최고마케팅경영자와 면담했다. 인터내셔널 혁신의약품 사장은 노바티스 내에서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제약 시장을 총괄하는 대표에 해당한다.
노바티스는 서울시의 중요한 바이오·의료 분야 협력 파트너로 2019년 공동의향서를 체결한 이래 관내 유망 바이오·의료 스타트업의 발굴 및 육성을 전폭 지원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오 시장은 이번 면담을 통해 노바티스와 협력의 폭을 확장해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을 확대하고, 심혈관 질환·이상지질혈증·당뇨 등 서울시민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한 민관 협력 파트너십 모델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다.
또 오 시장은 "서울은 세계적 수준의 병원이 밀집돼 있고, 신약 개발 임상실험 분야 전 세계 1위 도시로서 바이오·의료 산업 역량을 갖췄다"고 소개하며 "한국과 서울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오 시장은 11시 30분(현지 시각) 베아트 얀스 주지사를 만나 양 도시 간 바이오·의료 분야 교류협력의 구체화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오 시장은 서울-바젤 두 도시의 바이오·의료 클러스터를 대표하는 고려대학교와 바젤대학교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계기로 양 대학 간 바이오·의료 분야 연구진, 창업기업의 상호 교류가 확대되고, 기술이전, 공동 연구 및 학술행사 추진 등을 통해 서울과 바젤 두 도시의 바이오·의료 분야 산학연 협력 강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오 시장은 "이번 스위스 바젤 방문을 통해 지난번 서울에서 체결한 양 도시 간 우호도시 협정을 발전시켜 글로벌기업, 대학, 기관의 협업으로 K-바이오기업의 유럽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했다"며 "국내 바이오산업 전반이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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