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가 대규모 자본 확충 계획 등을 담은 전략 개편 방안을 내놨다. 크레디트스위스는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유동성 위기설에 휩싸인 바 있다.
27일 크레디트스위스는 ▲자기자본 강화 ▲투자은행 부문 근본적 쇄신 단행 ▲비용절감 노력 지속 등의 내용을 담은 투자 전략을 내놨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부터 41억달러를 유치한다고 밝혔다. 또 투자은행사업 부분을 재편해 업무를 효율화하고, 전체 비용규모를 15% 정도 절감해 2025년 연간 약 20조원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했다.
이천기 크레디트스위스 한국 최고경영자(CEO)는 "그룹의 이번 전략 발표와 자본조달로 크레디트스위스 그룹의 자기자본비율 14% 수준의 재무 안정성을 확보하는 조치로 그 간의 의구심을 불식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은 크레디트스위스 그룹의 아시아 성장전략의 핵심 국가 중 하나로 크레디트 스위스 한국은 수년간 명실상부 최고의 투자은행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해 왔다"며 "이번 전략발표는 크레디트 스위스가 앞으로도 한국 내 고객들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다시금 되새기게 하는 중요한 초석을 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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