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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약&바이오포럼] 손미영 KRIBB센터장 "신약 개발을 위한 가장 쉬운 걸음에 장 오가노이드 있다"

손미영 KRIBB 줄기세포융합연구센터 센터장이 26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열린 '2022 제약 바이오포럼'에 참석해 본지와 인터뷰 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손미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줄기세포융합연구센터 센터장이 메트로경제신문가 26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연 '2022 제약·바이오포럼-오가노이드, 인간 수명 100세 시대가 온다'에서 오가노이드 기술 연구 실용화 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내용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이 인간 장(腸) 오가노이드 기술을 통해 유산균의 효과를 검증하고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성공적 사례였다.

 

손 센터장에 따르면 장은 장-뇌축(GBA), 즉 중추 신경계와 장 신경계가 양방향으로 이어져 뇌의 정서·인지적 기준과 장 기능이 연결된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최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손 센터장은 장 오가노이드 연구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신약개발, 재생 치료제 개발 연구 세가지를 중점적으로 연구 중이다.

 

손 센터장은 "실용화까지 이른 사례로 유산균이 실제로 장에서 기능을 하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이를 실제 제약회사에서 새로운 유산균 상품으로 개발한 바 있다"며 3단계에 걸쳐 상용화를 위한 연구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장 오가노이드를 통해 먼저 신생아의 분변으로부터 분리한 유산균 균주의 효능을 확인했고, 두 번째로 극한 산성 조건을 지나며 균이 살아있는지, 즉 내산성 내담즙성이 있는지를 확인했다"며 "회사에서 제품화를 위해서는 대량 생산 가능성 등도 확인해야 하는데, 이 부분도 체크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일련의 과정이 갖는 의의로 손 센터장은 "오가노이드는 큰 비용이 소요되는 동물실험과 인체 실험의 단계를 축소시킨다"며 "특히 약효는 장을 통해 흡수되기 때문에 장 오가노이드는 이러한 점에서 신약 개발등에 큰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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