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인명 피해에 오전 9시 비상대책위원회의 개최 예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이태원 대규모 압사 사고'에 "중앙당 및 지역위원회는 정치일정을 취소하고 피해자 지원이 빈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태원 사고 관련 긴급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7시 45분께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믿어지지 않는다. 놀랍고 참담하다. 갑자기 가족과 친구를 잃은 분들께 어떤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우선 사고수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희생자들의 신원 확인과 유족 지원, 부상자들의 치유와 회복이 신속히 이뤄지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찰관, 소방관, 의료진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최대치의 지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뒷골목에서 지난 30일 밤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의 브리핑(오전 6시 기준)에 따르면, 사망 149명, 부상 79명으로 부상자 중 19명은 중상자로 추가 사망자가 나올 수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사상자는 10·20대가 대부분이며 20대가 가장 많다고 당국은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사고 발생 이후 긴급 상황점검회의 등을 주재하고 인명 피해 최소화와 신속한 신원확인 작업을 주문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은 주무 부처 장관은 현장을 찾으며 지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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