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발생한 핼로윈 참사 사망자가 151명으로 집계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10시 30분 기준 사상자는 모두 233명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151명이 사망했다. 남성 사망자는 54명, 여성 사망자는 9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시는 지금까지 파악된 사망자 149명의 시신을 순천향병원, 서울대병원 등 총 36개 병원으로 이송했다. 병원 이송 전 현장에서 사망한 45명은 원효로 다목적 실내체육관에 임시 안치됐다가 병원 및 장례식장으로 분산 이송됐다.
시는 장례절차 등 사망자 유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약 50개 병원에 유족 안내를 전담할 직원 60여 명을 배치했다. 추후 모든 병원에 확대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사망자 중 타 지자체 주민들은 해당 지자체에 통보해 유족의 뜻에 따라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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