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긴급 상황회의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의"
이정식 고용장관, 사고 수습지원 "비상근무 돌입"
전날 230여 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 정부는 수습과 피해자 구호를 위한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장급 이상 간부들과 함께 긴급 상황 점검·대책 회의를 열어 "사고와 관련한 필요한 행정·재정적 후속 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 부처와 긴밀하게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과 긴밀히 협조해 상황 수습과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 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고용노동부도 이태원 참사 수습 지원을 위해 산업안전본부,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등과 함께 비상 근무를 가동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각 실·국장과 지방청장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어 산업재해 예방에 주력하는 동시에 각종 지역축제 행사 관련 현장 안전조치 지원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 장관은 "사고 수습과 각종 지원 협력을 비롯해 산업안전본부와 서울청은 비상근무에 힘 쓰고, 각 지방청 등도 공직기강을 확립해 달라"고 지시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현재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사망자 151명, 부상자 82명 포함 총 233명으로 집계됐다. 소방 당국은 중상자가 있는 만큼 앞으로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