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자치경찰위원회(이하 '자경위')는 지난 27일 오후 8~9시 서울중부경찰서, 동국대 대학생 순찰대 '캠퍼스 폴리스'와 함께 동국대학교 일대를 중심으로 야간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합동 순찰은 지역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한 민·관·경 협력 범죄 예방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자경위는 "최근 논란이 된 스토킹 범죄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를 막고자 여성안심귀갓길과 원룸촌 등 학교 인근 지역을 순찰했다"면서 "치안이 취약한 지역을 살피고 골목길 조도 확인과 방범 CCTV, SOS 비상벨 작동 여부도 함께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자경위는 지난 9월 대학교 치안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공개모집을 실시, '제1기 대학생 순찰대'를 꾸렸다. 현재 동국대(캠퍼스폴리스), 백석예술대(라온 순찰대), 연세대(이글가드), 중앙대(의혈 지킴이 규찰대), 한양여대(개나리 순찰대) 총 5개 대학에서 169명이 활동 중이다.
김학배 서울특별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합동순찰을 계기로 대학생 순찰대, 지역경찰서, 시민들과 협력순찰 및 범죄 예방에 대한 치안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며 "학교와 마을이 범죄로부터 안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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