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30일 김영록 도지사 주재로 이태원 핼러윈 축제 사고 관련 긴급회의를 열어 도 차원의 애도를 표하고, 국가애도기간 중 축제 및 각종 행사 시 축하공연 등을 취소하고, 가을축제 현장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긴급회의에서 "이번 이태원 핼러윈축제 사고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피해자 중 도민이 포함돼 있는지 여부 등을 신속히 파악해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각종 가을축제 및 행사를 철저히 점검해 유사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김영록 지사는 이날 애도성명을 내고 "있어서는 안될 충격적인 참사가 발행했다"며 "돌아가신 젊은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고 가족을 잃고 비통해할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태원 참사에 필요할 경우 즉각적인 모든 행·재정적 조치를 취하겠다"며 "전남 출신 희생자 여부 등도 신속히 파악해 필요한 지원을 벌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영록 지사는 또 "전남도는 앞으로 유사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11월 한달간 도내 지역 축제 등에 대해 안전관리 등을 중점 검검해 다시는 이런 유사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국민의 안전은 그 어떤 가치보다 우선돼야 할 기본적 가치이고, 국가의 존재 이유"라며 "다시는 이런 참사가 전남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위주의 안전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현재까지 이태원 축제 피해자 중 전남 도민 포함 여부는 정확히 파악되지는 않고 있다. 도 재난상황실에 7건의 실종문의가 있었으나, 모두 소재 파악이 됐다.
전남도는 사고 수습이 일단락될 때까지 국가애도기간에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표시하기 위해 불필요한 각종 행사 등을 자제 또는 축소·연기하고 공연행사 등은 원칙적으로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해 11월 한 달간 개최되는 지역축제 등에 대해 안전관리계획 수립 여부, 각종 시설물 및 건축물의 안전관리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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